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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소년이 뽑은 서울시장’ 1위는? 운영자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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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뽑은 서울시장’ 1위는?…뒤바뀐 결과

6.13 지방선거의 당선자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또 하나의 색다른 개표 결과가 어젯밤(13일) 늦게 발표됐습니다.

선거권이 없는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한 17개 시·도 단체장 '모의투표' 결과인데요.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한 이번 모의투표에는, 전국에서 만 19세 미만 청소년 4만 5천765명이 온라인(2만 4천480명)과 오프라인(2만 1천285명)으로 고루 참여했습니다.

어제(13일) 경기도 시흥에 설치된 청소년 모의투표 오프라인 투표소. 이날 전국 68곳에 이런 모의 투표소가 세워졌습니다. [출처: 트위터 @allesgute_y]어제(13일) 경기도 시흥에 설치된 청소년 모의투표 오프라인 투표소. 이날 전국 68곳에 이런 모의 투표소가 세워졌습니다. [출처: 트위터 @allesgute_y]

개표 결과는 어땠을까요?

청소년 971명이 참여한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녹색당 신지예 후보가 전체의 36.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한 겁니다. 

실제 선거에서 신 후보는 전체의 1.7%를 득표해 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투표에 참여한 청소년 사이에서만큼은 서울시장에 당선된 셈이죠.

지난 6월 9일 ‘촛불 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주최 행사에 참석한 신지예 후보. [출처: 신지예 후보 트위터]지난 6월 9일 ‘촛불 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주최 행사에 참석한 신지예 후보. [출처: 신지예 후보 트위터]

3선에 성공한 민주당 박원순 후보는, 33.3%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바른 미래당 안철수 후보(12.9%),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5.1%), 정의당 김종민 후보(4.7%) 순이었습니다. 

이외에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모의투표에서도 자유한국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실제 선거 결과와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17개 시·도 단체장 청소년 ‘모의투표’ 개표 결과.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등 3곳에서 실제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 페이스북]17개 시·도 단체장 청소년 ‘모의투표’ 개표 결과.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등 3곳에서 실제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 페이스북]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

지난 3월 말 국회 앞 삭발식을 시작으로 선거연령 하향을 요구해온 한 청소년 시민단체의 대표 구호입니다.

청소년 인구의 일부만 참여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모의투표 결과가 청소년 참정권 확대 논의에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 김채린

    김채린 기자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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