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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경인고속도 일반화구간 활용법 함께 논의를 운영자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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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mca.onmam.com/bbs/bbsView/155/5128755

인천지역 환경 시민단체들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의 제대로 된 활용을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 YMCA 등 지역 환경 시민단체들은 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은 향후 인천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현재 진행하는 연계도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며 "성급한 추진이 아닌 전문가와 시민단체, 주민 등이 함께하는 민관협의체에서 활용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인천기점 10.45㎞ 구간을 인천시에 양도하고, 시는 이를 넘겨받아 일반도로로 전환한다.

시는 일반화 전환과 함께 경인고속도로 공단고가교(도화나들목 인근)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을 잇는 대심도 터널 건설은 물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과 연결되는 방축로~인주대로에 교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성급한 개발 계획 발표보다는 인천의 미래를 고려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 이후 인천의 도시 단절을 불러왔을 뿐 아니라 통행료와 소음, 배기가스, 날림먼지 등으로 인천시민에게 피해를 끼쳐왔다는 점에서 시민의 환경권과 생존권을 염두에 둔 녹지 확충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2011년 부평구에서는 도시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굴포천 복원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현재 반환을 앞두고 있는 부평미군기지 공간구상에 대해서도 전문가, 단체, 행정이 함께 논의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의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행정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이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질과 인천의 가치는 확연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6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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