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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인천시의회 폭행사건 운영자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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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mca.onmam.com/bbs/bbsView/154/5169420

인천시의회 폭행사건에 대한 책임있는 대책을 촉구한다

지난 2일 오후 2시쯤 시의원 7명과 사무처 직원 6명 등 인천광역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최석정) 소속 13명이 충북 제천 업무연찬회 길에 올라 버스에서 양주파티를 벌이던 중 유일용(62) 의원과 오흥철(59) 의원 간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박달재 휴게소에서 몸싸움으로 번져 결국 오 의원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300만 인천시민을 대변한다는 시의원들이 대낮에 활극을 펼쳤다. 사적인 모임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들이 인천시의회 공식 행사중에 벌어진 일이라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다.

업무연찬회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인 이들 시의원들의 모임은 인천시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아니라 동료 시의원 소유의 별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동료 시의원이 제공한 음식에 특별히 시의회 의장이 협찬한 양주 등으로 완벽히 준비된 그들만의 파티였다.

업무연찬회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술파티를 벌여왔던 것이 관행이라는 것도 의아하지만 연찬회 장소가 상임위원장 개인 별장이라는 것도 수긍이 되지 않는다. 시민의 세금이 들어간 인천시의회 세비가 투입된 연찬회에서 발생한 사태라 더욱 어이가 없고, 이는 인천시의원들이 시민의 세금을 어떻게 사용해 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증이 됐다.

그것도 새누리당 동료의원들간에 상호 호칭문제가 발단이 돼서 끝내 폭력으로 이어졌고 구덩이에까지 빠졌다고 하니 영화에서나 봄직한 장면을 인천시의원들이 재현해 낸 것이다.

인천시는 300만을 넘어선 대도시의 위상을 세워나가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놓인 국내 제3의 도시이지만 재정적으로 풀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때에 시의원들이 눈을 크게 뜨고 시민을 대변하며 의정활동에 전력투구를 해도 모자랄 판에 술파티에 폭력사태를 일으켰다니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인천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징계하겠다고는 하나 1991년 이후 동료의원을 징계한 전력이 없었던 유명무실한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가동될지도 의문이다.

매년 의정활동평가를 하고 우수의원에게 시상을 하는 본 회의 입장에서 볼때 소신있게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하는 의원들까지 불명예를 안겨주는 일임에 안타깝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는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고 인천시의회 수뇌부도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 시민이 납득할 만한 인천시 자정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동한 이름만 있을뿐 가동되지 않았던 윤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6년 9월 6일

 

인천Y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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